▶ SCRIPTS
Son Gyeon came to take leave, saying, "I am rather unwell and wish to
return to Kangdong."
Weon Sul, the younger brother of Weon So, laughed, saying, "I know what
you are suffering from; it is called the Imperial Seal!"
This was a shock to Son Gyeon, and he paled but said, "Where did you hear
these words from, sir? I don't have it. Why do you harass me, sir?"
"Hand it over quickly, or it will be the worse for you.", said Weon 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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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SSARY
* come to take leave 작별을 고하기 위해 오다[원소가 맹주이므로 강동 태수
손견이 옥새를 지닌 채 귀향하기 위해 알현함.]
* , saying, ∼.=, and he said, ∼.
* rather 상당히, 꽤=quite
* unwell 몸이 좋지 않은
* suffer from A; A로 고통을 받다, 앓다
* the Imperial Seal 황제의 도장[인장]→옥새
* A is a shock to B.; A는 B에게 충격적인 일이다.
* pale v. 창백해지다, adj. 창백한
* harass 괴롭히다=to bother
* hand over 제시하다=to submit
* it=the Imperial Seal
* quickly 얼른, 즉시
* , or 그렇지 않으면
* the worse for A; A에게 보다 불리한 물건이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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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mmar
1. , saying
영어는 간결성(Brevity)을 중시하는 언어임. 그렇기 때문에, 누가 보거나
들어도 뻔한 접속사(and)와 주어(he)를 생략하고 이처럼 분사구문으로
처리하는 것이 특징임. 이 문장은 원래 Next morning Son Gyeon came to take
leave, and he said, ∼.이나, 뻔한 접속사와 동일한 주어를 생략하고 동사를
현재 분사형으로 처리한 것임. 이와 같은 구문을 "분사 구문"이라 함.
그 뒤에 나오는 Weon So laughed, saying, ∼.도 Weon So laughed, and he
said, ∼.를 간결한 분사 구문으로 표현한 것임.
2. 명령문+comma+or[and]
이처럼 명령문 뒤에 컴마(comma)가 오고, 다시 그 뒤에 등위 접속사 or 또는
and가 오게 될 경우, 이를 "또는", "그리고"와 같이 해석하지 않고, "그렇지
않으면(if ∼not)", "그러면(if ∼)"과 같이 가정법처럼 해석해야 함.
예컨대, Hurry up, or you'll be late for school.라고 하면, "서둘러.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 지각하게 될 거야."라고 해석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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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lation
손견은 작별을 고하기 위해 와서, "몸이 퍽 좋지 않아 강동으로 돌아가고
싶나이다."라고 말했다.
원소의 동생인 원술이 웃음을 터뜨리며, "난 그대가 무엇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지 알고 있다네. 옥새라고 불리는 물건 아닌가!"
이 말은 손견에게 충격이었고, 그는 얼굴일 창백해지면서 "그 말을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어르신? 소인은 그걸 갖고 있지 않소이다. 왜 소인을 괴롭히시는
겁니까, 어르신?"
"그걸 얼른 내놓게. 그렇지 않으면 그게 그대에게 불리한 물건이 될 걸세."라고
원술이 말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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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nunciation
1. unwell은 우리말의 "언웰"로 발음할 경우, [l] 발음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게 됨. 이때에는 "언웰"으로 읽어 우리말의 [ㄹ] 발음이 끝에 완전히 붙게
만들지 말고, "언웨"를 가볍게 읽은 다음, [ㄹ] 발음이 완전히 나오기 전에
혀를 멈춰버리는 기분으로 처리하면, "본토 발음"이 조금씩 살아나게 됨.
같은 이치로 "I will do it"이라는 문장에서 "I will"도 "아이윌"로 읽지
말고, "아이 위"로 먼저 읽은 다음, [ㄹ] 발음이 완전히 붙기 전에 혀를
멈춰버리는 훈련을 거듭하면 어느새 "본토식 "I will" 발음이 가능해짐.
2. rather처럼 "r+[ / / / i / e]"로 구성된 어휘의 발음은 우리말의
[뢔 / 롸 / 뤄 / 뤼 / 뤠] 등을 가볍게 읽는 기분으로 처리하면 약 90% 이상
원음에 가까워질 수 있음. 즉, rather는 "래더"가 아니라 "뢔더-ㄹ"로
발음해야 함. 같은 문장의 return도 "리턴"이 아니라 "뤼턴"으로 발음해야
함. 다음의 어휘들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므로 충분히 연습해 둘 것.
* radio(뤠이디오우) / * report(뤼포-ㄹ트) / * rabbit(뢔빗) / * front
(프롼[트]) / * restaurant(뤠스터롼) / * different(디퍼뤈[트]) /
* refrigerator(뤠프뤼저뤠이터-ㄹ: 냉장고) / * friend(프뤤드)
※ 자세한 발음 기호를 보시려면 한글 파일을 다운 받으셔서 보시면 가능합니다.
3. quickly처럼 "qu+모음"으로 구성된 어휘는 "복모음"을 충분히 살려,
"퀵클리(쿠익클리를 빨리 읽어볼 것)" 발음해야 함. 한국인들은 흔히
이를 단모음에다 자음접변까지 동반하여 처리(키클리)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렇게 발음할 경우, 일상 회화에서 Native Speaker가 거의 알아듣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수 있음. 다음의 어휘도 같은 이유로 "복모음"을 충분히
살려 발음하는 연습을 해 둘 것.
* quiz(퀴즈[쿠이즈를 빨리 읽을 것]) / * question(퀘스춴[쿠에스춴을 빨리
읽을 것]) / * quit(큇[쿠잇을 빨리 읽을 것] : 중단하다) / * conquest
(칸퀘스트[칸쿠에스트를 빨리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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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문교실
見物生心 - 볼 견 / 만물 물 / 날 생 / 마음 심
"물건을 보게 되면 [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동하게 된다"는 뜻. 손견이 우연히
옥새를 손에 쥐게 되자, 황제를 구하려던 본심을 사라지고, 대신 자신이 훗날
황제가 되려는 야심이 생겨나 동맹군과의 약속을 져버린 것이 바로 見物生心에
해당한다.
◆ 연결 학습 ◆
孫堅背約(손자 손 / 굳을 견 / 등 배 / 맺을 약)
: 손견이 약속을 배반함(=Son Gyeon breaks faith). 손견이 우연히 궁궐의 우물
속에서 옥새를 손에 쥐게 되자, 황제가 되려는 야심이 생겨나 동맹군과의
대의를 져버린 것을 비유하는 말.
背恩忘德(등 배 / 은혜 은 / 잊을 망 / 덕 덕)
: 남에게 받은 덕을 잊고 그 은혜를 배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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