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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력관리를 위한 제언 2. (대학생의 기본에 대하여)
이름: 제상원

등록일: 2003-02-23 18:29
조회수: 1677

나 스스로 경력관리를 위한 제언이란 글을 연재하면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는건 온통 내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살아갈려고 바둥거리고 있지는 않은지 하는 느낌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분은 몇명 되지 않는다. 조회수를 봐도 글코, 별로 관심없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의 다양성은 분명히 인정함을 여기서 밝힌다. 내가 제시하는 경력관리라고하는 잘난체는 글을 읽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잡소리가 될 수도 있고 피가 되고 살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오늘 쓰는 글의 논점은 대학생의 기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이다. 생각해 본적 있을까? 한강이남 최고의 명문대(???)의 한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이 무엇일까? 과거에 홈페이지가 없을때는 윗기의 선배님들께서 가끔씩 글들을 나눔일기(공책)에 남겨주시곤 하셨다. 거기에 이런 글이 있었던걸 기억한다. 대학 4년, 남학생들의 경우에는 7년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하여 시원스럽게 써주셨던걸로 기억난다. 기억을 어렴풋이 떠올려서 몇 글자 적어본다.

1. 신문좀 읽자.
2. 주간지 일주일에 두권은 읽자.
3. 연애는 3-4번 해보자.
4. 남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보자.
5. 한달에 한권의 책을 보자.

이외에는 그렇게 기억남는 내용이 없다. 신문같은 경우는 굳이 편파적인 보도로 우리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조,중,동 같은 신문말고 인터넷 뉴스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고 본다. 주간지의 경우 꼭 주간지가 아니더라도 월간지(인물과사상, 아웃사이더 등등) 좀 읽어봤으면 좋겠다. 영어토론을 하던 이야기를 하더라도 드라마나 연애인 예기에서 한 번씩은 벗어난 이야기를 해봄직이 어떨까하는 생각이든다.

연애는 능력되면 많이 해보고 아니면 적어도 한번은 해보자. 사랑이란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란건 다들 잘 알지 않은가? 고저 함 해보자. 해본 사람이 안다고 하지 않던가(?)

봉사활동이란거 본인은 아주 작은 경험이 있지만 참 어렵더라. 과외에 눈이 먼저가고 눈 앞의 현실에 그냥 무너지는 자신을 보면 난 아직 속세에서 마냥 살아가는 조그만 승냥이에 불가함을 느낀다. 사회는 결코 혼자사는 곳이 아니란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책좀 읽자. 내가 워낙 책을 안읽어서 그러지만 책을 읽고 안읽고의 차이는 분명 지금은 크게 나타나지 않으리라 본다. 하지만 먼 훗날 어느새 중년의 길을 접어들때쯤이면 그 차이는 많이 벌어져 있겠지?

(맥주2병 오징어 땅콩이 기본이 될 수도 있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하지만 자신이 좀더 노력하면 소주 한병과 새우깡 한봉지를 놓고도 따뜻한 말과 함께 처져있는 친구들을 일으켜줄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이까지....

한화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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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니(33기)

Thanks~ ^^

2003-02-25
00:01:30

조영훈(33기)

thanks a lot^^

2003-02-25
19:50:30

류승훈(28기)

담에... 교육부 장관하소....

2003-03-16
16:52:15

이상협(34기)

잘 읽었어요.

2003-06-30
2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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