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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력관리 제언 3
이름: 제상원

등록일: 2003-05-24 12:29
조회수: 1671

오늘 아침에 버스안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동문 행님을 한분 만났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서로의 관심사는 취업이었고 그에 관한 예기를 나누다 보니 한가지 결론에 다다르는게 있었다. 취업하기 어려운건 사실이고, 부산대학생들이 그 높은 눈으로 취업할라는 서울의 대기업 및 외국계 본사에는 최근 온통 스카이 대학교+ 한국외대+ 이화여대+ 외국대학교 등등이 90%이상을 차지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최종면접쯤 도달할때면 토익 900은 어느새 기본이 되어있는거 같아서 별다른 차별성역시 주지 못하고 해외 어학연수는 전공필수처럼 여겨지며, 해외여행은 교양과목처럼 되어있다.

취업역시 정보전쟁이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생들을 제외한 다른 중상위권 대학생들은 잘 알려져있지 않은 외국계라던지 소위 알짜기업에 잘 찾아 들어간다. 우리는 도통 들어보지도 못한 기업이지만 어떻게 찾는지 잘 찾는다. 대부분의 외국기업들은 한국에 자그마한 사무소 하나만을 두고 일하는 경우도 많아서 쉽게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부산 및 경남권에도 상당히 많은 외국계기업들이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도 많고 알짜기업역시 대단히 많다. 중소기업들이 외국업체의 투자를 받아 합작투자 형식으로 설립된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 그러면 이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적극적으로 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공대생들은 특히 기계대전이라던지 전시회가 열리는 곳에 자주 들락날락 해야한다. 의외의 업체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상대생들은 선물거래소가 통합되어 부산에 설립되어 운영되는 이시점에 분명히 외국계 사무소들이 부산에 벌써 설립준비를 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오늘 상과대 복도에도 생전 처음듣는 외국계 파생상품 회사가 인턴을 뽑고 있음을 보면서 자신에 맞는 정보를 잘 찾을수 있는 것도 능력이란 생각이 들었다.

경제신문, 전자신문을 보면서 업계의 동향을 파악함과 동시에 괜찮은 기업들에 관한 스크랩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홈페이지 주소록에 있는 선배들중 비슷한 업계에 계신 듯한 분들에게 이메일도 드려보고 회사 인사팀에 적극적으로 자신이 관심을 표명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기간에 자신의 첫 직장을 다른 이들에게 밀리다가 결정하기엔 후회가 있지 않을까? 인터넷으로만 보는 정보는 분명 한계가 있다. 산업관련 전시회는 꼭 한번쯤 방문해보자.

한화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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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32기)

형은 언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시네요...언제나 감탄합니다.....첨 감탄은 술자리서 나오는 성격...ㅋㅋㅋ

2003-05-31
12: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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